취업자 증가 40만명대로 ‘껑충’… 11개월來 최대

입력 2013-09-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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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60.0%로 0.3%p↑...상용직 근로자 증가 두드러져

지난달 취업자수 증가폭이 40만명대를 훌쩍 넘어서며 11개월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하반기 경기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에도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8월 취업자수는 2529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9월(68만5000명) 이후 최고치다.

전반적으로 임시·일용직보다 상용직의 취업자수가 늘면서 ‘일자리의 질’ 측면에서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임금근로자 중에는 상용직 근로자가 전년동월대비 63만9000명 늘어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이끌었다. 임시직 근로자는 7만3000명 감소했고 일용근로자도 6만명 줄었다.

자영업자 감소세가 둔화된 것도 전체 취업자수가 증가한 원인이 됐다. 자영업자는 574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7000명 줄어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5~7월 석 달 동안 10만명 이상씩 줄어든 것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일자리가 늘어난 분야를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7만5000명), 숙박·음식점업(9만6000명), 교육서비스업(6만4000명), 운수업(9만6000명), 금융·보험업(5만4000명) 등이었다. 반면 도·소매업(-5만9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만9000명) 등에서는 일자리가 줄었다.

고용률은 6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국정목표인 ‘고용률 70% 달성’의 기준이 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15~64세) 고용률도 64.6%로 작년 같은 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했다. 실업자수는 78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1만9000명 늘었는데 “이는 작년에 4월에 실시됐던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이 올해는 7월에 실시되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실업자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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