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네이처리퍼블릭 고위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주력 제품의 위생등록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베이징과 상하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자연주의 화장품 콘셉트를 공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홍콩에도 신규 진출해 올 연말까지 해외 매장 총 100개를 운영할 것”이라며 “홍콩 시장의 경우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3월과 5월 각각 베트남과 미얀마에 진출하며 현재 미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 해외 12개국, 60개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일본의 경우 단독 매장 외에 버라이어티숍과 대형 슈퍼마켓, 편의점 등 유통업체 1만1000개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중국과 홍콩 신규 진출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선 일본의 경우, 현지 고객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유통 채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9월 약 200개 품목이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면서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하와이와 뉴저지, 지난 4월 오픈한 뉴욕 플러싱 매장까지 총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 맨해튼 등 미국 동부 주요 지역에 매장을 추가 오픈할 방침이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철저한 현지 시장 분석과 국가별 전용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글로벌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