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0일 컴투스에 대해 3분기 신규 게임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4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출시되는 신규 게임수는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총 5종 이상의 자체 개발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보였지만 ‘빅 피싱’, ‘위저드’ 등의 게임이 4분기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작 출시 지연 및 신작 흥행 부진은 단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모바일 게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라인업 공백은 게임빌 유저 이탈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 게임의 매출 감소 가운데 신작 흥행 부진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매출은 전분기대비 2.0% 감소한 199억원,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감소로 16.6% 늘어난 24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4분기에도 신작이 예정대로 출시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판단된다”며 “신규 게임의 성공 가시화까지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