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11일 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66포인트(0.19%) 상승한 1955.31로 장을 마쳤다. 장 중 0.54% 상승하며 19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466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11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89억원, 1946억원을 내다팔았다.
업종별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수장비,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철강금속, 제조업,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 종이목재, 음식료업, 통신업, 섬유의복, 증권, 보험, 금융업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스마트워치인 ‘갤럭시기어’를 공개한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9%(4000원) 상승한 13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는 노사가 지난 5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2.66%(6500원) 상승한 2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차 또한 3.03%(2000원) 오른 6만8100원 장을 마감했다. 포스코(0.92%)와 현대모비스(0.71%), LG화학(1.67%)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삼성생명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고 신한지주, 한국전력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3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450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