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강의 교과서 가격이 지난 2001년 말부터 두 배로 뛰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집계에 따르면 대학 교과서 가격은 2001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102%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도서 가격은 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책정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2% 올랐다.
왓슨 스콧 스웨일 교육정책연구원(EPI) 최고경영책임자(CEO)는 “교과서 가격 상승은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이유 중 하나”라면서 “이전에는 볼 수 없던 가격”이라고 말했다.
미국 감사원(GAO)은 지난 6월 보고서에서 “교과서의 디지털화와 중고서적으로 교과서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