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예선...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각축

입력 2013-09-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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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은 사실상 끝났지만 타 대륙은 아직 예선이 한찬 진행중이다. 하지만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0일 사이 각 대륙 예선이 재개되면서 몇몇 팀들은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짓거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유럽은 A조부터 I조까지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팀들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B조 2위 불가리아(승점 10점)는 1위 이탈리아(승점 14점)와 7일 새벽 원정경기를 치른다. 2위 불가리아로서는 힘든 경기지만 이탈리아를 잡는다면 1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물론 이탈리아로서는 승리할 경우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다.

승점 18점을 D조 1위를 달리는 네덜란드는 약체 에스토니아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승리할 경우 승점 21점으로 사실상 1위를 굳힐 수 있다. 헝가리, 루마니아 등이 승점 11점과 10점으로 뒤를 쫓고 있지만 7일 경기 이후로는 단 3경기밖에 남지 않는 만큼 뒤집기는 어렵다.

반면 F조는 혼전이다. 포프투갈이 승점 14점으로 1위지만 러시아와 이스라엘이 각각 승점 12점과 11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이스라엘은 포르투갈보다 1경기 적은 6경기씩을 치러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상태다. 러시아는 7일 오전 약체 룩셈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포르투갈은 북아일랜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유일하게 5개팀으로 이뤄진 I조는 스페인이 승점 11점, 프랑스가 10점으로 나란히 1,2위에 올라있다. 스페인과 프랑스는 7일 오전 각각 핀란드와 조지아를 상대로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으로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한 승리가 예상돼 3위권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7~8일에 걸쳐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아프리카 대륙은 몇몇 조에서 혈투가 벌어질 전망이다. 조 1위만이 최종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상황으로 D,E,F,I,J조 등은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바뀔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 조는 모두 1위와 2위가 맞대결을 펼친다.

D조 1위 가나(12점)는 2위 감비아(10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E조 1위 부르키나파소(10점)는 2위 가봉(8점)을 역시 홈으로 불러들인다. 가봉은 부르키나파소에 승리할 경우 부르키나파소를 추월할 수 있지만 3위 콩고(8점)가 약체 니제르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승리한다 해도 득실에서 밀려 1위에 오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부담이 크다. 가봉은 콩고보다 현재 득실에서 2골을 앞서 있다.

F조의 나이지리아(9점)는 2위 말라위(7점)와의 홈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무승부 이상이면 조 1위를 확정짓는 유리한 상태다. I조 1위 리비아(9점)는 2위 카메룬(7점)과의 경기가 남아있어 무승부만 거둬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지만 원정경기라는 점이 변수다. 카메룬으로서는 승리할 경우 극적으로 1위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J조 1위 세네갈(9점)은 2위 우간다(8점)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홈경기를 남긴 만큼 우간다에 비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9개팀이 풀리그를 벌이는 남미 대륙은 7일 새벽 일제히 경기가 열린다. 이번 라운드는 1위 아르헨티나가 휴식을 가져 2,3위권팀들의 분전이 요구된다. 현재 13경기를 치른 아르헨티나가 승점 26점으로 1위에 올라있고 콜롬비아와 에콰도르가 승점 23점과 21점으로 각각 2,3다. 하지만 이들은 아르헨티나보다 상대적으로 1경기를 덜 치러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콜롬비아 에콰도르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일정으로 콜롬비아는 3골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1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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