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도' 이효춘-김수미, 외로움 고백 "가족도 안 믿어…조용하고 적적한 여행 싫어"

입력 2013-08-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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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할매들의 여행에 대한 꿈은 간절했다.

29일 방송된 ‘마마도’ 멤버 김영옥(77), 김용림(74), 김수미(65), 이효춘(64) 등 평균 연기경력 약 50년의 베테랑 여배우들과 청일점 이태곤(37)이 출연한 가운데 할매들이 꿈꾸는 여행에 대해 언급했다.

김용림 “쉬고 싶고 잠자는 것이 유일한 소원”이라고 소망했다.

김수미 “너무 외로웠다. 내 가족도 내가 외롭다고 하면 안 믿는다. 나는 외로움도 안타는 사람인줄 안다. 봉숭아꽃 하나에도 가슴이 벅찬다”고 말했다.

김효춘 “조용하고 적적하고 지루한 여행은 싫다. 외로워서 그런거 같다. 무언가 이벤트가 있는게 좋다”고 여행에 대해 강조했다.

김영옥은 “석달 간 어디 가서 숨어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 꿈이다. 로망”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날 할매들은 전남 완도에 위치한 청산도로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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