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남광토건, 하루만에 최대주주 또 바뀌나

입력 2013-08-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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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최대주주가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역보험공사)에서 농협은행으로 변경됐다. 전일 한국산업은행에서 무역보험공사로 최대주주가 변경되지 하루만의 일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날 무역보험공사는 남광토건 보유 지분 11.38%(87만8654주) 가운데 3.14%(24만2000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8.24%(63만6654주)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1일 이후 이날까지 총 24만2000주를 장내매도해 27억1930만원을 현금화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유 지분이 8.24%로 낮아짐에 따라 최대주주는 또다시 지분 8.57%(66만1837)주를 보유한 농협은행으로 변경됐다.

산업은행은 전날 남광토건 보유 지분 12.05%(90만355주) 가운데 11.87%(91만6693주)를 장내매도했다고 밝혔다. 주요 주주인 온세텔레콘 역시 이날 보유 지분 전량(9.20%)를 매각했다.

남광토건은 산업은행의 보유 지분이 0.18%(1만3662주)로 줄어듦에 따라 최대주주가 한국무역보험공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지만 무역보험공사마저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 시작하며 하루만에 최대주주가 농협은행으로 또다시 변경된 셈이다.

무역보험공사는 “남광토건 매각을 통한 정상화보다는 장내에서 보유지분을 매각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남광토건 매각을 위한 주주협의회 구성이 일부 채권은행 측 독자 행동으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주주협의회 구성 무산으로 매각에 차질이 빚어지고,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도 우려가 번지며 남광토건의 주가는 이달들어 66.4%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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