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급증 원인은 '안좋은 생활 습관'…"나도 체크 해볼까?"

입력 2013-08-26 09: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턱관절 장애 급증 원인

(사진제공=뉴시스)
턱관절에 문제가 생겨 입을 벌릴 때마다 '딱' 소리가 나는 턱관절 장애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턱관절 장애' 질환의 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20만4995명에서 2012년 29만2363명으로 42.6% 증가했다. 연평균 9.3% 늘어난 수치다.

턱관절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은 잦은 스트레스와 이를 악물거나 턱을 괴는 등의 습관이다. 특히 턱관절이 아직 다 완성되지 않은 청소년 환자의 경우 턱관절 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빨리 치료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했다.

이밖에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나쁜 습관으로는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과 음식을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편측저작), 입을 너무 자주 크게 벌리는 행위 등이 있다. 앞니로 손톱을 물어 뜯는 행동이나 옆으로 누워 자는 수면 자세도 턱관절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또 교통사고나 상해에 의한 안면외상과 부정교합으로 인한 교합 부조화, 스트레스, 불안, 우울, 긴장, 신경과민 등의 심리적 요인과 만성 진동, 소음 등 환경적 요인도 턱관절 장애의 원인으로 꼽힌다. 법적 소송, 가정 및 직장에서의 불화 등 사회적 요인도 턱관절 장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턱관절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음식을 씹거나 하품할 경우 양쪽 귀 앞의 아래턱뼈와 저작 근육에 느껴지는 잦은 통증이다. 이 경우 입을 열 때마다 턱 관절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며(관절 잡음) 통증을 느끼게 된다.

전문가들은 딱딱한 음식이나 껌과 같이 턱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하고 올바른 생활습관과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요령을 습득하는 것이 턱관절 장애 급증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트럼프 틱톡, 개설 사흘 만에 팔로워 500만…35만 바이든 캠프 압도
  • 현충일 ‘초여름 더위’ 지속…전국 곳곳 소나기 소식
  • 김호중 후폭풍 일파만파…홍지윤→손호준, 소속사와 줄줄이 계약 해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269,000
    • +2.33%
    • 이더리움
    • 5,269,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669,500
    • +2.76%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39,800
    • +4.08%
    • 에이다
    • 639
    • +0.79%
    • 이오스
    • 1,121
    • +1.82%
    • 트론
    • 157
    • -1.26%
    • 스텔라루멘
    • 148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3%
    • 체인링크
    • 24,930
    • +1.51%
    • 샌드박스
    • 644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