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 마르케주의 주도 안코나 해안에서 약 10㎞ 떨어진 곳에서 21일(현지시간) 오전 8시44분 진도 4.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코네로 산의 석회암 절벽이 붕괴되면서 해안도로와 해변으로 떨어지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해안에서의 수영이 전면 금지되면서 많은 사람이 공포에 질려 이 지역을 빠져나갔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월말 시작된 지진 활동의 하나로 지금까지 총 20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 중 가장 큰 지진은 7월21일에 발생했던 진도 4.9의 지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