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화학무기 사용은 어떤 경우에도 국제법 위반"이라며 "이번 상황에 대해 철저한 조사 의지를 표명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변인은 "현재 시리아에서 활동중인 유엔 화학무기조사단이 의혹이 있는 모든 지역을 조사할 수 있도록 당사자들이 전면적인 협력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언론들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에서 정부군이 화학물질이 실린 로켓을 발사해 천 3백명이 숨졌다고 반군측 주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지난 21일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 등으로 반군 지역을 공격해 민간인 1000여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