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로 본 CEO] “하반기 최대 실적 달성할 것”

입력 2013-08-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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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정현호 대표, 내수수출 호조 기대감

정현호 대표가 이끄는 메디톡스가 내수시장 지배력 확대와 해외시장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주가도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올 들어 23% 넘게 상승했다. 특히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들이 대량 러브콜을 보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들은 이 기간 343억8000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메디톡스는 의약품 관련 기술 및 제품, 보툴리눔 독소단백질 치료제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정 대표는 지난 2000년 5월 메디톡스를 설립, 지난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켰다.

상장 이후 줄 곧 2~3만원대에 머물던 메디톡스 주가는 지난해 3월 브라질 수출이 재개된다는 소식과 함께 상승하기 시작했다. 특히 ‘메디톡신’ 등 내수 판매 및 수출 호조에 따라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되며 주가 상승에 탄력을 더했다.

이와 함께 정 대표의 자사주 매입도 주가 상승에 한 몫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매달 이 회사 주식을 적게는 1000주에서 많게는 2000주씩 사들였다.

정 대표는 이 기간 총 6억원을 투입해 메디톡스 주식 760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이에 따라 정 대표의 보유주식은 103만6336주(18.32%)로 늘었다.

메디톡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198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내수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말 37%에서 올해 2분기 40% 수준에 육박하며 외형성장을 이끌었다. 수출도 전년동기 대비 10% 넘게 증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외형성장과 함께 주가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6% 늘어나 2분기보다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피부미용분야 직접 판매영업이 올 하반기에도 강화되고, 자체 개발한 필러제품의 신규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해외 주력시장인 태국, 일본의 수출호조, 현재 등록 진행중인 러시아시장 진출이 가시화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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