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콜레라 환자 발생…인도서 입국한 내국인

입력 2013-08-22 0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건당국 “손 씻기, 익힌 음식 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올해 처음으로 콜레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내국인 한 명이 콜레라 환자로 확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내국인은 지난 18일 인도 델리에서 출발해 이날 국내에 도착했으며, 입국 검역 조사과정 중에 ‘브리오 콜레라 오가와형’으로 최종 확진받았다.

최근 3년간 해외에서 콜레라에 걸려 국내에 입국한 환자는 총 11명이며 올해에는 처음 발견됐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 후 대체로 24시간 이내에 쌀뜨물과 같은 설사와 구토 증세가 나타나는 수인성 감염병이다. 보통 무증상 감염이 많으며 심하면 오심, 구토와 함께 급성설사를 하면서 빠른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2~3시간 안에 탈수와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보건당국은 콜레라 환자와 함께 탔던 일행 2명을 담당 보건소에 통보해 역학조사를 하도록 했으며, 해당 항공사(인도 국적) 측에서는 기내 소독을 시행할 것을 명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해외 여행객들은 자주 손 씻기, 끓인 물이나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완전히 익힌 음식 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71,000
    • +7.04%
    • 이더리움
    • 4,400,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6.96%
    • 리플
    • 755
    • +2.58%
    • 솔라나
    • 203,700
    • +5.27%
    • 에이다
    • 666
    • +3.58%
    • 이오스
    • 1,183
    • +1.2%
    • 트론
    • 176
    • +1.15%
    • 스텔라루멘
    • 15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500
    • +6.99%
    • 체인링크
    • 20,010
    • +2.93%
    • 샌드박스
    • 643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