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이준기-김소연-류수영, 빗 속 투혼 "힘들지만 행복해요"

입력 2013-08-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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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이 폭우 속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펼쳤다.

21일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극본 소현경, 연출 손형석, 최정규)’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사진은 탈주한 장태산(이준기)을 쫓는 검사 박재경(김소연)과 형사 임승우(류수영)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장태산은 빗속에서 불안한 눈빛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박재경과 임승우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산길을 내달리고 있다.

세 주인공은 하루 종일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열연을 펼쳤다.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비옷을 걸치고 온종일 비를 맞느라 온몸이 땀과 비로 젖어들었다. 특히 이준기는 산길을 기고, 넘어지고, 나뭇가지에 매달리느라 얼굴은 물론 온 몸이 땀과 흙 그리고 빗물로 뒤범벅이 됐다.

촬영 중엔 다가갈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아우라를 발산하던 세 사람은 ‘OK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유쾌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함께 모여 셀카를 찍는가하면 감독님 말씀을 누가 더 집중해서 듣나 경쟁이라도 하듯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김소연은 이 날 촬영을 마친 후 “폭염 속에서 우비를 입고 비를 맞으며 뛰는데, 덥고 습해서 체력적인 소모가 상당했다. 날씨와 물 때문에 제작진들도 정말 고생이 많았던 장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하지만 배우, 제작진 모두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돼서 힘든 것도 잊었다. 이런 팀을 만난 것이 참 기쁘고 감사하다”며 웃어보였다.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는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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