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산업혁명’으로 평가받는 3D 프린터의 수혜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4개, 코스닥 9개 등 총 1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TPC가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며 전거래일대비 685원(14.94%) 오른 5270원을 기록했다. 맥스로텍 역시 전거래일대비 770원(14.98%) 뛴 59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D 프린터는 플라스틱 가루를 잉크로 사용해 3차원 물체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상용화하면면 가정 내 제조 혁명을 불러올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성호 유화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3D 프린터를 전략적 국가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기본 원리 응용이 가능한 장비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D프린터주와 함께 STX팬오션도 325원(14.81%) 뛴 2520원을 기록했다. 전일 산업은행은 법정관리 중인 STX팬오션에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바른손(14.9%), 우원개발(14.88%), 동양철관(14.82%), 보성파워텍(14.77%), 바른손게임즈(14.74%)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