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삼성 도약에 중국서 ‘휘청’

입력 2013-08-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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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2분기에 2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2분기에 중국시장 태블릿PC 출하의 2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49%에서 2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점유율은 6%에서 11%로 2배 정도 상승했다고 IDC는 집계했다.

레노버의 중국 태블릿PC 시장점유율은 2분기에 8%로 전년 동기 대비 9%에서 하락했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애플에게 가장 큰 시장이나 소비자들이 저가의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선호하면서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은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디키 창 IDC 애널리스트는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가격 경쟁력이 앞서면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OS와 친숙해 태블릿PC에서도 안드로이드 구동 태블릿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중국 태블릿PC 출하는 2분기에 148만대로 전년 동기의 115만대에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은 13만3000대에서 57만1000대로, 레노버는 20만4000대에서 41만3000대로 늘었다.

에이서와 아수스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1%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화웨이테크놀로지스, ZTE 역시 중국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이 1% 정도에 머물고 있다.

한편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2분기에 5%에 그쳐 삼성의 점유율 18%를 크게 크게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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