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무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필요”

입력 2013-08-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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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머니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이날 함부르크 인근 아렌부르크시에서 열린 총선 유세 집회에서 “그리스를 위한 또 한 번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가 2016년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종료하기 위한 부채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데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언급됐다”면서 “2015년 이후에 추가로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그리스에 지금과 같은 고율의 이자를 물도록 해서는 안 되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공무원 일자리 감축을 비롯해 연금 삭감 등 대대적 긴축정책 이행을 조건으로 2014년까지 총 24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 EU로부터 받는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 지방지인 루르 차이퉁에 “그리스 상황은 2014년 말이나 2015년 초에 재평가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말해왔다”면서 3차 구제금융 필요성에 관한 판단을 유보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리스의 부채 규모는 2016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17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스는 오는 2020년까지 부채 규모를 GDP 대비 124%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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