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여성 대모 수영 휘태커씨 82세로 별세

입력 2013-08-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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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사회 여성계를 대표해온 수영 휘태커 프리버트(한국명 임수영)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오랜 투병생활 끝에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그는 1982년 워싱턴여성회를 설립해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여성 권익보호와 한인사회 봉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편이었던 고(故) 도널드 휘태커는 1952년 이승만 대통령 치하에서 한국부흥위원회(UNKRA) 보고서를 담당했으며 4·19 혁명 후에는 장면 총리의 정치고문을 맡은 한국 현대사의 숨은 주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수영 휘태커씨는 1955년 이화여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군 정보장교 출신인 도널드 휘태커와 결혼한 뒤1962년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1966년 워싱턴D.C의 아디스(Ardis) 패션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1968년 ‘림수영 패션샵’을 개업해 2005년까지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1990년대 중반 첫 남편과 사별한 뒤 에드워드 C.프리버트씨와 재혼했으며 지난해부터 뇌출혈로 투병해왔다. 유족으로는 딸 다이애나 메네즈스와 아들 마크 휘태커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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