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용인연수원 인근 부지 왜 샀나

입력 2013-08-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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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재개발원 인근 1만3000평 매입… 확장위해 現시세 매입땐 100억대 차익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보유한 용인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이 31세 시절인 지난 1999년에 매입한 신세계인재개발원 인근 부지에 대한 평가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그룹이 정용진 회장 소유의 땅을 시세 수준으로 매입할 경우 100억원대의 매매차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재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1995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창리 산43번지 일대의 임야 등을 매입한 후 인재개발원을 설립했다. 또 1997년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고 인재개발원을 활용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인재개발원 설립 이후인 지난 1999년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인근 부지 1만3000평을 매입했다. 매입당시 공시지가는 평당 1만5000원 수준이다. 정확한 매입가격은 대법원 등기등본 전산자료에는 남아 있지는 않은 상태다, 그러나 해당 지역 개발계획 변화가 없고 과거 경매 매물가격이 공지지가의 2.5배 수준에서 책정됐던 점을 감안하면 정용진 부회장의 매입가는 5억~6억원 수준으로 추정할 수 있다.

특히 정용진 부회장 땅의 현재 평가시세는 매입 목적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정 부회장의 땅의 지형은 인재개발원과 진입로 측면을 둘러싸고 있는 ‘ㄱ’자 모양이다. 또 신세계인재개발원 인근 토지들은 각종 규제로 대규모 개발이 힘들다. 신세계인재개발원 부지는 현재 공지지가로 3.3㎡(1평)당 80만원에 이른다. 그룹 측이 인재개발원 확장계획을 세운다면 정 부회장은 자신의 소유의 땅을 현재의 인재개발원 부지 공시지가만큼 받을 수 있다. 이는 정 부회장의 땅의 평가액이 105억원대까지 상승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인재개발원을 이용하는 연수원생들에게 산책로와 자연학습장을 제공하기 위해 사재출연 차원에서 매입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은 현재 동생인 정유경 부사장과 공동으로 서울 청담동에 2필지ㆍ986㎡의 땅을 갖고 있다. 이 땅은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널에 임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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