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업계 ‘9월 대전’...애플 앞서 삼성·소니 4일 차세대 기기 출시

입력 2013-08-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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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소니가 애플의 차기 아이폰 출시에 앞서 9월에 새 기기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다음달 4일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Galaxy Gear)와 갤럭시노트3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독일 베를린에서 9월6일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보다 이틀 앞선 것이다.

소니는 같은 날 카메라에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최신형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삼성과 소니는 연말을 앞두고 쇼핑시즌에 맞춰 새 기기를 출시해 애플을 제치겠다는 목표다.

애플 역시 ‘게임체인저’가 될 신제품을 9월에 출시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애플은 올들어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으며 오는 9월10일 차세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송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애플보다 신제품을 먼저 내놓는 것은 의미있다”면서 “애플보다 먼저 차기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삼성과 소니) 두 기업에 긍정적인 매출 증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기어는 전화 통화가 가능하고 웹서치를 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기어는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며 연내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휘는 디스플레이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관계자는 전했다.

소니의 최신 스마트폰 엑스페리아는 소니의 스마트폰과 TV, 게임콘솔 사업부를 회생시키려는 히라이 가즈오 최고경영자(CEO) 전략의 일환이다.

애플과 삼성의 고객들을 끌어 들이기기 위해 소니는 디스플레이 품질 개선을 위한 ‘엑스-리얼리티(X-Reality)’ 기술을 도입했다.

도미나가 유 소니 대변인은 차세대 엑스페리아가 IFA에 앞서 전에 선보일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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