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남북 이산가족 상봉 회담…3년 만의 재개 가능성

입력 2013-08-18 2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18일 우리 정부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 제안을 수용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면, 2010년 상봉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오는 추석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진행하며 10·4선언 발표일에 즈음하여 화상상봉을 진행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정부는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판문점에서 개최하자고 수정 제의한 상태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1985년 '이산가족 방문 및 예술공연단 교환방문에 관한 합의서'를 바탕으로 시작된 이후, 15년 동안 성사되지 않다가 2000년 본격화 됐다.

이산가족 대면상봉은 이명박 정부 때까지 모두 18차례 이뤄졌으며, 화상상봉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7차례 진행됐다.

다음은 이산가족 상봉 및 회담 일지다.

△1985. 9. 20∼23 = 남북한 고향방문 및 예술공연단 서울·평양 교환 방문

△2000. 8. 15∼18 = 제1차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서울·평양)

△2000.11. 30∼12. 2 = 제2차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서울·평양)

△2001. 2. 26∼28 = 제3차 이산가족방문단 교환(서울·평양)

△2002. 4. 28∼5. 3 = 제4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02. 9. 13∼18 = 제5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03. 2. 20∼25 = 제6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03. 6. 27∼7. 2 = 제7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03. 9. 20∼9. 25 = 제8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04. 3. 29∼4. 3 = 제9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04. 7. 11∼16 = 제10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05. 8. 12 =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센터 개소식

△2005. 8. 15 = 화상상봉시스템 개통, 제1차 이산가족 화상상봉

△2005. 8. 26∼31 = 제11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05.11. 5∼10 = 제12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05.11. 24∼25 = 제2차 이산가족 화상상봉

△2005.12. 8∼9 = 제3차 이산가족 화상상봉

△2006. 2. 27∼28 = 제4차 이산가족 화상상봉

△2006. 3. 20∼25 = 제13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06. 6. 19∼30 = 제14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07. 3. 27∼29 = 제5차 이산가족 화상상봉

△2007. 5. 9∼14 = 제15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07. 8. 13∼14 = 제6차 이산가족 화상상봉

△2007.10. 17∼22 = 제16차 이산가족 대면상봉

△2007. 11. 14~15 = 제7차 이산가족 화상상봉

△2009. 9. 26 ∼ 10. 1 = 제17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10. 10. 30 ~ 11.5 = 제18차 이산가족 대면상봉(금강산)

△2012. 8. 8 = 남, 이산가족상봉 실무접촉 제안

△2012. 8. 9 = 북, 이산가족상봉 실무접촉 거부

△2013. 6. 6 = 북, 조평통 대변인 특별담화로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 회담을 제안하며 이산가족상봉 문제 협의 가능성 언급

△2013. 7. 10 = 북, 금강산관광 재개 회담·이산가족상봉 실무회담 제의, 우리 정부 금강산관광 재개 회담은 거부하고 이산가족상봉 실무회담은 수용

△2013. 7. 11 = 북, 금강관광 재개 회담·이산가족상봉 실무회담 모두 보류

△2013. 8. 15 = 박근혜 대통령,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추석 전후 이산가족 상봉 제안

△2013. 8. 16 = 남, 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접촉을 8월 23일 판문점 '평화의 집'서 열자고 제안

△2013. 8. 18 = 북, 조평통 대변인 담화로 이산가족상봉 실무회담 수용. 실무회담 장소를 금강산으로 수정하고 10·4선언 발표일에 즈음한 화상상봉도 제안.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25,000
    • +0.92%
    • 이더리움
    • 5,423,000
    • +7.9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3.15%
    • 리플
    • 731
    • +0.83%
    • 솔라나
    • 241,300
    • -0.62%
    • 에이다
    • 669
    • +2.29%
    • 이오스
    • 1,177
    • +2.35%
    • 트론
    • 163
    • -2.4%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1.71%
    • 체인링크
    • 23,010
    • +3.14%
    • 샌드박스
    • 639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