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전투기, F-15SE 유력…유로파이터 사실상 '탈락'

입력 2013-08-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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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사의 F-15SE가 차기전투기(F-X) 사업의 최종 후보가 됐다. 최종 입찰에서 총 사업비인 8조 3000억원 이내의 가격을 제시했던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는 입찰 서류 하자로 사실상 탈락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18일 “최종 입찰에 참가해 총사업비(8조3000억원) 한도 내 가격을 써냈던 2개 업체 중 1개 업체의 입찰 서류에서 문제점이 발생했다”며 “해당 업체는 부적격 처리하고 나머지 1개 업체만 적격으로 방추위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점이 발견된 기종은 EADS의 유로파이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 방추위에서 F-15SE를 기종으로 선정하면 F-X 기종 선정 작업은 종료된다. 그러나 방추위에서 유로파이터의 입찰서 내용에 대한 해석을 놓고 위원들 간 이견이 노출될 가능성도 있어 사업방식 재검토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유로파이터의 입찰 서류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단좌(조종석 1개), 복좌(조종석 2개)식 전투기 생산 대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당초 단좌기 45기, 복좌기 15기를 요구했으나 유로파이터는 최종 입찰서류에 복좌기 6대만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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