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6일 기술적 분석을 통해 코스피지수가 1940선을 돌파하면 20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인지 연구원은 “1940선 부근에 120일, 60일, 120주 이평선 등 중요한 저항대가 밀집돼 있다”며 “강한 저항 예상되지만 돌파 여부에 따라 중장기 흐름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120일 이평선 돌파 시에 한 번에 상승하기 보다는 공방 과정에서 단기 저점을 높여나간다”라며 “이번 돌파에 실패하더라도 단기 저점이 1900선 부근에서 나타나면 돌파 가능성 타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전자 업종지수가 120주 이평선 부근에서 강하게 반등하면서 지수를 견인했지만 단기 고점대나 60주 이평선 등의 저항대까지 상승 가능 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화학, 운송장비, 금융 업종 등 주요 업종지수는 주봉상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가격대”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