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복서' 최현미, 일본 선수에 판정승...두 체급 석권

입력 2013-08-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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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평안남도 평양 출신의 ‘새터민 복서’ 최현미(23, 동부은성체육관)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일본 선수를 꺾고 여자 프로복싱 두 체급 석권에 성공했다.

최현미는 인천 월미도 분수공원 야외특설링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협회(WBA) 여자부 슈퍼페더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이자 베테랑 선수인 푸진 라이카(37)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97-93 96-94 97-93)을 거두며 챔피언에 올랐다. 페더급에 이어 두 체급을 석권했다.

최현미는 지난 2004년 북한을 탈출했고 이후 국내에 정착했다. 2008년 1월 WBA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지난 5월까지 7차 방어전을 소화했다. 이후 최현미는 챔피언 벨트를 자진 반납하고 체급을 올려 슈퍼페더급에 도전했고 결국 챔피언에 올랐다.

경기 후반 무렵 체력이 떨어져 고전했지만 최현미는 경기 초반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상대적으로 많은 점수를 벌어놓은 탓에 판정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최현미는 프로 통산 9전 8승(2KO) 1무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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