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제활력 회복 및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세일즈 외교를 통해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전경련은 "일본의 엔저,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이 우리나라 수출을 위협하고 있고 가계ㆍ기업ㆍ정부 부채 등이 우리의 소비여력을 확대하기 어려워,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모든 경제주체가 현재의 위기상황을 최대한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전경련은 "경제계도 투자 확대와 창조경제 실현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반성장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또한 정부의 노력도 촉구했다. 전경련은 "아베 내각, 오바마 정부 등 세계 각국이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만큼, 우리 정치권도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경제 살리기에 힘써 서민들이 살맛나는 세상을 앞당기는데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