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잊은 골프공 판촉전 “우린 불황 몰라요”

입력 2013-08-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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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LPGA 선전 힘입어 골프공 브랜드 뜨거운 판촉전

불황 속 골프공 판촉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승찬 골프로드 골프숍 실장은 “골프공 판촉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소모품이라는 특성상 A/S가 없을 뿐 아니라 경기를 타지 않아 골프공 브랜드들의 시장 쟁탈전은 점입가경이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국산 골프공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판촉전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골프공 판촉전에서 가장 쏠쏠한 재미를 본 업체는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와 이일희(25)를 각각 후원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와 볼빅이다.

이들 업체는 후원 선수들이 우승할 때마다 해당 선수의 골프공을 한정 판매하거나 사은품을 제공, 호평을 얻고 있다.

김주택 볼빅 기획마케팅팀 부장은 “지난 5월 이일희 선수의 LPGA 첫 우승을 기념해 한정판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평소보다 1.5~2배가량 많이 팔렸고, 아직까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박인비가 효녀다. 박인비의 시즌 6승과 메이저대회 3연승이 이어지면서 박인비 사용 골프공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던롭스포츠코리아는 드라이버 구매 고객에 박인비 캐리커처 골프공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박인비를 활용한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고반발 골프공 출시도 줄을 잇고 있다. 골프용품 업체 잔디로는 장타용 2피스 골프공 ‘디스턴스’를 출시, 본격적으로 골프공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비공인구인 이 제품은 크기와 깊이가 다른 338딤플 구조로 안정된 탄도와 비거리를 제공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신제품 관련 사은행사도 경쟁이다. 일본 브리지스톤 골프용품을 수입?판매하는 석교상사는 2013년형 파이즈 골프공 출시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 행사는 파이즈 골프공 2더즌 구매 고객에 한해 파이즈 우산을 증정(오픈라인)하며,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를 통해 받은 우산을 촬영, 석교상사 페이스북(www.facebook.com/bsgolf)에 태그해 올리면 10명에게 신형 파이즈 골프공과 패키지 용품을 증정(온라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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