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1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61포인트(0.14%) 내린 1910.42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44포인트 하락한 1912.59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지수는 방향성 없는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은 각각 187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91억원, 79억원을 사들이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기계, 통신, 의료정밀, 운수창고, 건설, 전기전자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 보험, 철강금속, 금융, 운수장비, 증권, 음식료 등은 고전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전일 자사주 매입설이 퍼진 삼성전자는 회사 측 부인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2% 이상 뛰고 있다.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파업에 들어간 현대차는 보합을 기록중이고 현대모비스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 삼성화재, 롯데쇼핑 등도 약세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0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0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3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