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독감백신, WHO 산하기관에 1250만 달러 수출 쾌거

입력 2013-08-13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반구에 이어 북반구에도 계절독감백신 수출

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관에 계절독감백신을 수출한다.

녹십자는 WHO 산하기관인 범美보건기구 (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의 2013/2014년도 북반구 계절독감백신 입찰에서 약 1250만 달러 규모의 계절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해 12월 범美보건기구의 남반구 계절독감백신 입찰에서도 1200만 달러 규모의 백신을 수주했다.

계절독감백신은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독감 유행시기가 각각 달라 연중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하다.

녹십자는 세계 2번째로 1인용과 다인용 계절독감백신 WHO 사전적격성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사전적격성심사는 WHO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백신의 제조과정 및 품질,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한 안전성, 유효성 등을 인증하는 제도로 승인과 함께 WHO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의 참여 및 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이민택 녹십자 SIB본부장은 "올해 범美보건기구 입찰을 통해 수주한 독감백신 수출 규모는 독감백신의 첫 수출을 시작한 2010년 규모의 4배 이상"이라며 "국제기구 입찰을 통한 계절독감백신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독감백신의 남미,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의 개별적 수출 확대 등으로 수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오는 10월까지 범美보건기구에 이번 입찰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4: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6,000
    • +0.32%
    • 이더리움
    • 5,338,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0.08%
    • 리플
    • 731
    • +0.27%
    • 솔라나
    • 237,000
    • +2.33%
    • 에이다
    • 638
    • +0.47%
    • 이오스
    • 1,132
    • +0.8%
    • 트론
    • 153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0.46%
    • 체인링크
    • 25,260
    • -0.32%
    • 샌드박스
    • 631
    • +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