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 하이트론, 하루 만에 BW 발행계획 정정 왜

입력 2013-08-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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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론이 경영진에게 신주인수권부사채(BW) 워런트 매각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경영권을 호시탐탐 노리는 슈퍼개미에 대한 대응책이 무산된 상황에서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하이트론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공시한 시점은 지난 9일. 하지만 회사 측은 주말이 지난 12일 BW를 발행하지만 신주인수권 매각 상대방과 매각 예정일, 매각단가는‘미정’이라고 기재 정정공시를 냈다. 이로써 BW 발행 후 워런트를 최 대표와 길 회장을 비롯한 임원 8명에게 매각할 계획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하이트론 관계자는 “워런트 매각 연기는 원래 예정됐던 사항”이라며 “현재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다시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론은 그동안 슈퍼개미 한세희씨와 지분경쟁을 벌여왔다. 한 씨는 경영경 분쟁을 할 의도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그 결과 지난 7월15일 한 씨와 하이트론 최대주주 간의 지분 격차는 0.76%로 좁혀졌다.

특히 지난 6월 한씨는 “원활한 경영참여를 위하여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다”면서“앞으로 적극적으로 회사와 소통해나갈 계획인 만큼 회사도 응대해 주길 바란다”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한 씨가 요구에 대해 하이트론 측은 지분확대(경영권 방어)로 응수했다. 길대호 하이트론 회장은 지난 7월25일 임원으로부터의 수증으로 지분율을 9.36%에서 10.12%로 늘렸다.

길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자의 지분을 모두 합치면 지분율은 25.53%로 한씨보다 다소 높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항은 아니다. 한세희 씨 지분율은 24.05%로 개인으로 보면 이미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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