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주요 이익 결정 변수로 작용했던 곡물가격과 환율이 안정적인 추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이익률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혜미 이트레이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은 대한통운 제외 시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1만7711억원, 영업이익은 34.9% 감소한 765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실적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라이신 판가 급락에 따른 바이오 사업의 영업이익 급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식품 부문의 이익률 개선이 CJ제일제당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식품 부문의 주요 이익 결정 변수로 작용했던 곡물가와 환율이 안정적인 추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가시화 될 전망이고, 소재 식
품에서는 저가 원재료 투입이 확대됨에 따라 판가-원가 스프레드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한편, 가공 식품에서는 저수익 품목 구조조정 지속으로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실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식품 부문에서의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과, 향후 라이신 저가 물량 공세 종료에 따른 업황 회복, 14년부터 신규로 생산되는 고수익성 메치오닌 등을 감안한다면 최근의 주가 약세는 하방 경직성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