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침체에 따른 거래위축으로 올해 한국거래소의 수익이 급감할 처지에 놓였다.

거래소는 지난해 영업이익 729억원, 당기순익 1222억원을 거뒀던 점에 비춰볼 때 급격한 수익악화가 예상되고 있다.
김진규 직무대행은 “거래대금 감소가 일시적인 것인지, 구조적인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올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근 거래소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그는 “국제회의 및 출장을 줄이고, 전산(IT) 투자도 내년으로 미루는 동시에 경영방식 관리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 이사장 인선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아직 시그널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사장의 선임절차는 주총, 임명 등의 절차로 인해 한 달 가량 소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