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가 3D프린터 사업 검토 소식에 세중이 연 이틀 상승세다.
9일 오후 2시37분 현재 세중은 전일대비 190원(3.19%)상승한 6140원에 거래중이다. 전일 3.48%에 이어 연이틀 상세다.
세중의 자회사 세중정보기술이 미국 3D Systems사와 USL사, 영국Formech 등과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3D프린터 등을 정부기관이나 학교, 일반 기업등에 프린터와 3D CAD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3D프린터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직접 생산이 아닌 3D프린터 연계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중이 삼성과 3D프린터도 함께 사업을 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중은 30여년간 삼성그룹의 국내외 출장업무를 독점하고 있다. 세중정보기술 역시 삼성SDI의 파트너사이며 삼성전자와도 소프트웨워 관련 공급 중이다.
이에 대해 세중 관계자는 “세중정보에서 3D프린터 사업을 하고 있으며 삼성과 관련된 업무도 많기는 하지만 3D프린터 사업에 대해서는 아직 진행 중인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전문가들은 아직 국내기업들의 기술수준이 세계적인 수준과 비교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으로 과도한 기대나 관심은 아직 이르다고 평가하고 있다. 9한 증권사 연구원은 “국내에서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국이 관련기술을 대부분 독점한 상황으로 3D프린터 산업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에 주가가 과열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