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수능필수과목 확정적

입력 2013-08-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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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2일 당정회의 후 13일 확정발표 예정

한국사가 수능필수과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교육부는 오는 12일 당정협의에서 한국사 수능필수과목 확정건에 대한 최종 의견을 조율한 후 13일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역사교육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어 한국사 수능 필수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수능 필수화를 주장하는 주제 발표와 이에 찬성하는 역사학계·교육계 지정 토론자 5명의 발언 위주로 진행됐다.

최상훈 서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는 역사교육 강화 대책으로 한국사 수능필수과목 지정 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결과 활용을 제시했다. 또 역사탐구교실 확대와 수업방식 다양화, 공무원과 교원대상 연수 등도 덧붙였다.

손승철 강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역사과 독립, 수능 반영 필수는 적절하며 중고교는 물론 대학에서도 한국사가 필수 교양과목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민병관 청량고등학교 교장은 “한국사를 수능 탐구영역에서 분리하고 인문계열 뿐 아니라 자연계열이나 예체능계열 지망생도 모두 응시하게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일부 교원단체와 시민단체도 수능 필수가 한국사를 인식하고 배우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해 왔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6월 언론사 논설실장 간담회에서 한국사를 평가 기준에 넣어 성적에 반영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교육부는 수능 필수화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데 입장을 정리하고 시행 시기와 대학들이 한국사 성적을 활용토록 할 방법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교조와 일부 교육계는 한국사가 단순 암기과목으로 전락하게 될 우려가 있다며 근본적으로 역사교육을 강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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