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랭킹 56위, 13계단 하락 이유가...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아울러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4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한국시간) FIFA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온 2013년 8월 FIFA랭킹에서 한국은 총점 594점으로 5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할 때 무려 13계단이 하락한 것이다.

올해 1월 34위로 FIFA랭킹을 시작했던 한국은 전반기 동안 꾸준히 40위권을 유지해왔다. 한국이 FIFA 랭킹 5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06년 7월(56위)과 2007년 7월(58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의 FIFA 랭킹이 큰 폭으로 추락한 것은 지난달 열린 ‘2013 동아시안컵’에서 기록한 2무1패라는 부진한 성적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3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이어 호주(46위), 이란(52위)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오는 14일 오후 8시 한국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페루는 2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