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경기회복 기대와 양적완화 축소 우려 충돌로 인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9포인트(0.08%) 내린 1882.38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조로 상승세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0.60포인트 상승한 1884.57로 개장했다. 그러나 투자자들 ‘힘겨루기’로 인해 방향성을 못 잡고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이 638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원, 40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운수장비, 제조, 철강금속,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은 상승하고 있고 은행, 보험, 음식료, 금융, 서비스, 통신, 전기가스, 증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 상위 4종목이 나란히 빨간불을 보이고 있다. 업황 개선 기대감에 현대중공업이 이틀째 상승중이고 전일 새 스마트폰 ‘G2’를 공개한 LG전자도 1% 넘게 뛰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28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7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8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