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미국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27.65P↑

입력 2013-08-0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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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나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발표한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7.65포인트(0.18%) 상승한 1만5498.3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12포인트(0.41%) 오른 3669.1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57포인트(0.39%) 오른 1697.48을 기록했다.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폭은 줄었으나 수출입이 시장 전망보다 웃도는 증가 폭을 보이면서 경기둔화 불안을 완화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7월 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0% 증가를 웃도는 증가폭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10.9% 늘어나며 역시 예상치 1%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날 발표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주택가격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5000건 증가한 33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3만6000건보다 낮은 것이다.

주택시장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분기 163개 미국 주요 대도시 가운데 87%인 142개 도시에서 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분기 75%에서 많아진 것이다.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한 20만3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5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주택재고는 2분기 말 기준 219만 채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JP모건펀드의 아나스타샤 아모로소 글로벌 마켓 전략가는 “경제 지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촉매제로 작용했다”면서 “지표 호조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전망이 단기적인 변동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인다면 그건 분명히 좋은 이유에서 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국 최대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이 실적 호조로 22% 폭등했다. 전기자동차제조업체 테슬라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해 14% 뛰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경영컨설팅업체 에버코어파트너스가 운영체제(OS) 윈도에 대한 평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2.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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