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 필요없다…우리 경제 회복 조짐보여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우리경제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하반기 우리 경제가 3%대 중반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
7일 현 부총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하반기 경기 회복에 힘입어 세수 부족 상황이 나아질 것인 만큼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현 부총리는 하반기 3%대 중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수출증가가 하반기 5%대일 것으로 예상되고, 내수 회복이 더디지만 상반기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 활성화될 경우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는 "서민과 중산층, 중소기업 전체 세수는 줄고 고소득자, 대기업 세수는 늘어나게 된다"며 "단순 세입보전을 위해 마련한 세법개정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이번 개정안에 대해 분석해보니 서민과 중산층 및 중소기업에 대한 세수는 줄고 고소득 및 대기업에 대한 세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