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골퍼 여름훈련 “강도는 높게 시간은 짧게”

입력 2013-08-07 09:57 수정 2013-08-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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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골프대회가 휴식기를 맞았다. 대한골프협회(회장 허광수)는 지난달 18일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예선을 끝으로 한 달간의 휴식기에 돌입했다.

하반기 대회는 이달 20일부터 나흘간 대구CC에서 열리는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메이저대회가 집중돼 있다.

주니어 선수들은 한 달간의 휴식기를 활용해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거나 강도 높은 트레이닝으로 하반기 메이저대회를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주니어 골퍼들이 혹서기 훈련을 통해 하반기 기대했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우선 강도는 높이되 훈련 기간은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주니어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프로골퍼 정의석(38·KPGA)씨는 “혹서기 장시간 운동은 탈수로 인해 체력 손실을 피할 수 없다. 자칫 무기력증이 슬럼프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낮 가장 더운 시간은 피하고 아침저녁을 이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정씨는 “한낮 가장 더운 시간에는 운동 능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보다 아침저녁 시간 쇼트게임이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놀이, 게임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반기에는 굵직한 대회가 집중돼 있는 만큼 체력 유지가 관건이다. 따라서 연습장에서 무리하게 스윙연습에만 매달리는 것보다 웨이트트레이닝이나 스트레칭으로 몸만들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많다.

프로골퍼 최원대(30·KPGA)씨는 “주니어 선수들은 아직 성장판이 닫히기 전이기 때문에 무리한 중량 운동은 금물이다. 또 어린 선수일수록 비거리보다 스윙을 정확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중량 운동으로 얻어지는 것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최 프로는 또 “중량 운동에 집중할수록 욕심을 부리거나 경쟁을 하게 된다”며 “그보다 복근·배근 등 몸의 핵심 부분을 단련시킬 수 있는 코어트레이닝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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