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회장 구속'에 한국일보 노조 "사필귀정"

입력 2013-08-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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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회장 구속

▲사진=뉴시스

한국일보 회장 구속 소식에 한국일보 노조 비상대책위원회는 트위터를 통해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일보 노조 비대위는 5일 밤 트위터에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이 조금 전 구치소로 향했습니다"라며 "사필귀정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 비대위 관계자 역시 "사필귀정이고 당연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론사 사주라 하더라도 비리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은 수백억 원대 횡령ㆍ배임 혐의로 5일 구속됐다. 비대위가 장재구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발한 지 99일 만이다. 중앙일간지 사주가 구속된 건 지난 2001년 탈세 혐의로 언론사 사주 3명이 구속된 이후 12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장재구 회장에 대해 "주요 범죄 혐의에 관한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지난 4월 한국일보 노조는 장 회장이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200억 원대의 손해를 끼쳤다고 고발했고, 검찰은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혐의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구 회장은 법원이 한국일보에 대해 재산보전 처분과 함께 보전 관리인을 선임함에 따라 지난 1일 회사의 경영권을 모두 잃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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