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외식비 비교' 보니 서울이 비싼 이유 있었네~

입력 2013-08-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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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외식비 비교

▲사진=안전행정부

'전국 외식비 비교'에서 서울의 물가가 대부분의 항목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안전행정부가 제공한 지방물가정보를 분석한 결과 서울은 대부분의 농축산물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공요금은 다른 지방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서울의 쇠고기 가격은 3만3788원으로, 다음으로 비싼 부산의 3만1405원과 경기의 3만382원, 울산의 3만3227원보다 높았고, 가장 낮은 대구의 2만7957원보다 5831원이나 비쌌다.

돼지고기 역시 서울은 1만487원으로 가장 낮은 광주의 9110원보다 1377원 비쌌다. 서울은 무ㆍ감자ㆍ고춧가루ㆍ콩ㆍ쌀 같은 식자재 가격에서도 다른 지역보다 높거나 소폭 낮은데 그쳤다.

서울의 과하게 비싼 외식비는 다른 지역보다 비싼 농축산물 같은 식자재 값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반면 서울의 공공요금은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의 지하철 요금은 1050원으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1100원보다 쌌고, 시내버스 요금도 마찬가지였다. 택시비도 2400원으로 다른대도시의 2800원보다 낮았다.

이외에 도시가스 요금은 1만736원으로 다른 지역과 비슷했고, 상수도 요금은 8280원으로 울산의 1만4250원과 큰 차이가 났다. 하수도 요금은 5200원으로 평균치에 속했고, 쓰레기 봉투(20ℓ) 가격은 363원으로 가장 비싼 부산의 813원의 절반 가격에도 못미쳤다.

전국 외식비 비교 표를 본 네티즌들은 "전국 외식비 비교, 서울이 비싼 이유 있었네" "전국 외식비 비교, 지역별로 격차가 심하네" "전국 외식비 비교, 농축산물 가격이 문제였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각 항목별 기준 (7월 기준)

-지하철요금:성인(기본요금), 시내버스료:성인(기본요금), 택시료:중형(기본요금)

-도시가스료:가정용(취사) 1MJ 요금을 516MJ로 환산한 금액

-상수도료:가정용 1㎥요금을 20㎥로 환산한 금액

-쇠고기:정육 등심 500g, 돼지고기:정육 삼겹살 500g, 닭고기:육계 1kg, 달걀:개당 65g정도 특란 10개, 무:재래종, 잎 없는 것 1kg, 감자:신선한 것 1kg, 고추가루:중품 100g, 콩:백태1kg, 쌀:정미, 포장미 2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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