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S&P는 크로아티아 신용등급은 기존 ‘BB+’를 유지했다.
S&P는 “유럽연합(EU)에 가입하면서 크로아티아가 재정위기 여파에 휩싸일 수 있다”면서 “내년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우리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재정적자가 확대되거나 외부 금융환경이 악화하면 크로아티아 신용등급은 강등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P는 “크로아티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1%를 기록할 것”이라며 “유럽연합(EU) 가입 효과는 구조적인 문제와 재정개혁, 공공과 민간 부문 부채, 불리한 외부 환경에 따른 정치적 제약 등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