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 “애플, 아마존ㆍ반스앤노블 등 경쟁사 전자책 판매해야”

입력 2013-08-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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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애플에 아이패드에서도 아마존과 반스앤노블 등 경쟁사의 전자책을 얻을 수 있도록 링크를 제공할 것을 주장했다고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는 3주 전 뉴욕법원이 애플에 전자책 가격 담합혐의로 유죄판결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패드용 앱스토어에서 경쟁사의 전자책 판매를 금지해 소비자들이 가격 비교를 할 수 없도록 했다고 법무부는 꼬집었다.

법무부는 또 애플과 함께 가격담합에 가담한 5개 주요 출판사와의 계약도 종료할 것을 제안했다.

법원이 법무부의 제안을 심의해 승인하면 효력이 발휘된다. 법원은 오는 9일 이를 심의할 예정이다.

애플은 법원의 판결에 대해 이미 항소할 계획을 밝혔다. 애플은 이날 법무부의 제안은 매우 가혹하고 엄격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지난해 전자책과 음악 영화 소프트웨어 등의 판매는 129억 달러로 회사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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