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평점, 개봉 후 내리막...'마더'보다 낮아

입력 2013-08-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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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평점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 평점이 예상보다 저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설국열차' 평점은 1일 오전 9시40분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7.26점, 다음에서 7.3점을 기록 중이다. 개봉 전 7.41(네이버), 7.4(다음)에서 더 낮아졌다.

'설국열차' 평점은 봉준호 감독의 기존 작품인 '살인의 추억'(네이버 9.31, 다음 9.4), '괴물'(네이버 8.61, 다음 9.0) 뿐만 아니라 '마더'(네이버 7.86, 다음 7.9)보다도 낮은 수치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자 할리우드 진출작으로서 '설국열차'에 대한 기대치가 다소 높았던데다 잔혹하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설국열차 평점을 보수적으로 매긴 네티즌들은 "지긋지긋한 양비론과 허무주의" "확실히 말하지만 상업영화는 아님. 예술영화 쪽에 가깝네요" "스토리가 참신하지 못하다" "공간적 배경을 열차로 옮겨왔을 뿐 너무 비현실적이다. 열차라는 특수한 공간 배경을 더 살렸으면 좋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만점을 준 네티즌들은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감동에" "생각할 것이 남는 영화여서 좋았습니다. 또 볼거예요" "감독의 오랜 고뇌와 세상의 역사와 기차 속의 세계 비유, 절대선과 절대악이 없는 세상. 마지막 판단을 관객의 몫임을 즐기는 사람에게 강추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국열차'의 첫날 개봉 성적은 놀라웠다. 설국열차는 개봉 첫날인 7월31일 하루 동안 41만846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에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 칸 사람들의 반란을 담은 영화다. 송강호와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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