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메들리' 백성현, 첫사랑 향한 애틋한 그리움…짧은 등장 속 강한 존재감

입력 2013-08-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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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백성현이 아련한 감수성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백성현이 3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극본 김보연, 연출 김성윤)’ 최종회에 다시 깜짝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극중 백성현은 주인공 최정우의 성인 모습으로 등장해 아역 곽동연과는 다른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백성현은 첫사랑 양아영(이세영)의 메일을 읽고 뒤늦게 탄식하는가 하면, 애틋한 내레이션으로 그리움을 고백해 여심을 자극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엔딩 씬에서 어른 정우랑 아영이 완전 아련아련! 둘이 행복하게 잘 만났으면 좋겠어요!” “백성현씨 ‘사춘기 메들리’ 깜짝 출연해줘서 정말 좋았어요. 풋풋하고 귀엽던 곽동연 군이랑은 조금 다른 이미지, 느낌이어서 더 좋았던 듯!” “백성현씨 빨리 브라운관에서 또 보고 싶어요! 차기작 얼른 정해지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춘기 메들리’는 곽인근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시골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풋풋한 사춘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00% 사전 제작을 통한 높은 완성도와 함께, 백성현, 성열, 이종현, 송해에 이르는 화려한 카메오 군단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백성현의 이번 ‘사춘기 메들리’ 우정 출연은 지난해 김성윤 PD의 전작인 KBS2 드라마 ‘빅’에서 함께 했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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