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2차 협상이 3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한중일 FTA는 관세 인하로 무역을 확대하고 역내 경제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2차 협상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일본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바탕으로 한국 중국 양국에 최대한의 양보를 끌어내려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일본은 경제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영유권 분쟁 등으로 한국 중국과 악화된 관계를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중일 FTA가 성사되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 탄생하게 된다.
앞서 1차 협상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