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30일 실적 하향 조정 이슈가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했다.
김승현 연구원은 ”2분기 실적발표 결과는 예상대로 어닝쇼크가 확인되고 있다”며 “지난 주말 발표된 기업의 어닝쇼크와 서프라이즈 비율은 7대 3 정도고 금액으로는 8%가량 미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상장 기업들의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최근 1개월 -4.2%, 1주 -0.3% 조정되며 7주 연속 하향되고 있다”며 “다만 주간 단위 하향조정 속도는 2주전 -2.1%를 정점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3분기 이익전망치는 +0.2%, 4분기는 +0.1%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대표주의 연간이익 전망치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화학,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안정적이고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등도 최근 이익 전망치가 소폭의 상향조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