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하반기 경영전략] 효성그룹, 스판덱스 원사 해외 영토 넓힌다

입력 2013-07-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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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직원들이 안양 효성기술원에서 탄소섬유 ‘탠섬’과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효성은 ‘핵심 사업의 신(新)시장 확대’ 방안을 통해 올 하반기를 성장을 위한 하나의 시작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핵심 사업의 제품 품질과 기술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또한 고부가가치의 신규 성장사업을 적극 육성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도 구축할 계획이다.

섬유부문은 하반기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섬유의 반도체’ 스판덱스 원사를 통해 동남아 및 폴란드 등 신시장을 개척하고, 기저귀 등 성장세 높은 시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스포츠 의류 및 섬유소재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브라질에서도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다.

산업자재 부문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

효성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부문에서 미쉐린·굿이어 등 글로벌 주요 타이어 업체와 장기계약을 맺는 등 전 세계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확보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반기에는 공정개선과 원가절감을 통해 기존 고객에게 공급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해 해외시장 판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탠섬’을 중심으로 탄소섬유 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해 전량 미국과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수요를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공업 부문은 글로벌 톱 송배전 업체로 도약한다는 각오로, 하반기에 생산 효율성, 원가 절감 등 내실경영에 집중한다. 어려운 대외 환경 개선을 위해 세계 주요 국가의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기존 사업의 설비 보완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활동도 지속해 나간다.

효성 관계자는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기술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력저장장치(ESS)’ 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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