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하반기 경영전략]포스코, 고수익 신흥시장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확대

입력 2013-07-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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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고로를 출선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 신흥 시장의 철강사업을 확장하고 고수익 지역 중심으로 수출을 재편하는 등 글로벌 시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포스코는 에너지강재, 친환경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추진 중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중국, 멕시코 등 철강사업 확장 전략도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에 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가 준공된다. 이를 통해 ‘생산은 원료 근처에서, 판매는 시장 근처에서’라는 정 회장의 글로벌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인도 달리 오디샤주에서도 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인도 정부가 조만간 포스코에 철광석 탐사권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철소 건립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가 2010년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은 하반기부터 미얀마 가스전 상업생산을 시작하면서 포스코패밀리의 시너지 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은 올해 4분기에만 세전이익 400억원이 예상되는 등 내년부터 연평균 3000억~4000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는 이를 계기로 그룹의 전 역량을 결집해 사업개발부터 소재, 설계·구매·시공(EPC), 기자재 등을 포괄하는 종합 솔루션 공급자로 사업영역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는 증가하고 있다. 초고강도 스프링강, 고급 후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은 지난 1분기 358만8000톤에서 2분기 371만2000톤으로 3.5% 늘었다.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다.

철강 업황 역시 선진국의 수요회복 기대와 철강사들의 공급조절로 여름 휴가철 이후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마케팅 부문을 에너지조선, 자동차소재 등 고객중심 판매조직으로 변경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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