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투신 마포대교에 "잘가, 성재기!" 비난글 논란

입력 2013-07-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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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한강투신 나흘째

(온라인블로그)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지 나흘째를 맞도록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성 대표를 조롱하는 낙서가 적힌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블로그 게시판에는 '잘 가, 성재기', '아. 님은 갔습니다' 맛이 갔습니다'라는 낙서가 적힌 사진이 게재됐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성재기 투신장소 성지순례'라는 글이 적혀 있다. 게시자는 사진과 함께 성대표가 투신한 마포대교 난간 모습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성 대표에 대한 낙서글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자 네티즌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성재기 대표가 사망한 게 기정사실화 된 것 같은데, 그의 죽음을 조롱하는 사람을 보며 예의를 지키라며 분노하는 사람들은 김정일이 죽었을 때 그 수많은 조롱에 대해서도 같은 태도를 견지하였느냐는 말이지. 아마 안 그랬을 거라는 데 오백원 건다"며 글을 쓴 사람을 비난하고 나섰다.

다른 네티즌도 "대놓고 투신하겠다고 트윗에 써놓은 성 대표나 그의 죽음이 농담거리라도 되는 것 처럼 떠드는 사람들 모두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소방당국은 한강에 투신한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에 대한 수색작업을 3일간 벌였지만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성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 원만 빌려달라", "내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올리고 하루 만인 26일 오후 한강에 투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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