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다우 13.37P↑

입력 2013-07-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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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던 뉴욕증시는 경제지표와 주요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3.37인트(0.09%) 상승한 1만5555.6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59포인트(0.71%) 오른 3605.19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31포인트(0.26%) 상승한 1690.25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4.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 5월 5.2% 증가보다는 다소 폭이 줄긴 했지만 시장 전망치 1.3%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석 달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7000건 증가한 34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일 전의 33만6000건은 물론이고 34만건이었던 시장 전망치보다 웃돌았다.

주요 기업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특히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한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매출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주가가 30% 가까이 급등했다.

‘빅3’ 자동차제조회사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의 순이익이 주당 93센트, 14억1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76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순익이 24% 줄어들었다.

화학업체 다우케미칼도 실적호조를 보였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순익이 주당 1.87달러, 2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주당 55센트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기업의 실적이 부진해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풀테그룹은 지난 2분기 중 순이익이 주당 9센트 364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것이다. D.R.호튼도 지난 3분기 중 순이익이 주당 42센트로 1억4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8780만 달러에 비해 급감했다고 밝혔다.

BKD 웰스어드바이저스의 제프 레이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이 매일 연방준비제도의 출구전략 전망을 토대로 투자하길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시장이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방침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긍정적인 경기 흐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징 종목으로 페이스북은 실적호조에 29.61% 폭등했다. 다우케미칼은 1.80% 상승했다.

신흥국의 스마트폰 수요확대로 실적 호조를 보인 퀄컴은 3.31% 올랐다.

GM은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으나 0.16% 내렸다. D.R호튼과 풀테는 각각 8.58%, 10.3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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